일상여행29 신혼부부 부다페스트 여행(5) - 세체니 온천, 오전 할인 가격, 필수 준비물 세체니 온천 출발 오늘은 우리 부부는 평소와는 다르게 새벽 6시경에 일어났다. 부다페스트 일정 중에서 가장 일찍 일어난 이유는 바로 세체니 온천에 가기 위해서 이다. 세체니 온천은 루다스 온천, 겔레르트 온천과 함께 부다페스트의 3대 온천중에 하나인 곳이었다. 우리가 부다페스트에 오면 꼭 가고 싶었곳이 온천이었는데 유명한 곳이 3개나 있으니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사진으로 봤을 때 넓고 뷰가 좋은 세체니 온천으로 정했다. 세체니 온천은 야외 온천과 실내 온천 둘 다 있으며 옛날 유럽의 온천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체니 온천의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9시까지 이니 참고해서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일찍 일어나서 오전 7시까지 가려고 했지만 매번 그랬듯이 준비하는데 생각한 시간보다 더 오래 .. 2024. 1. 30. 신혼부부 부다페스트 여행(4) - 부다성, 한인선교교회, 겔라트 힐 야경명소 'Citadel Lookout' 부다페스트 부다성 오늘은 어제 피곤했는지 잠을 정말 푹 잔 것 같다. 그래서 늦게 일어났다. 다행히 오늘의 부다페스트의 날씨는 맑다. 어제만큼 바람도 세게 안 부는 것 같다. 우리의 오늘 아침밥은 어제 한인마트에서 사 온 오뚝이 '맛있는 육개장'을 끓여서 먹었다. 외국 여행이 오래되어 라면에 질리셨다면 한 번쯤 육개장을 사서 끓여 밥을 말아 드시는 걸 추천드린다. 육개장이랑 말아먹을 밥은 햇반을 사시거나 쌀을 사서 냄비밥을 하셔도 될 것 같다. 우리는 한국에서 쿠쿠 미니밥솥을 유럽여행 오기 전에 샀었다. 이게 여행 중에 밥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아침 식사를 간단히 하고 오전에는 부다성을 올랐다. 우리는 대중교통을 안 타고 걸어갔는데 교통비를 안 들이고 뚜벅이로 갈 수 있는 숙소위치에 감사하며 여행.. 2024. 1. 29. 신혼부부 부다페스트 여행(3) - Krumplis Lángos 누텔라 랑고스(Langos), 야경 명소 어부의 요새 부다페스트 Krumplis Lángos 아침부터 일찍 나와서 그레이트 마켓 홀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나와서 바람을 뚫고 우리가 간 곳은 랑고스(Langos)라고 하는 헝가리 길거리 간식을 먹으러 갔다. 우리나라의 호떡과 비슷한 반죽에 토핑을 올려 먹는 음식인데 헝가리에 오면 꼭 먹어보라는 소리들이 많았다. 랑고스를 파는 곳들은 시내에 꽤 있었는데 보통 실내에서 먹지 못하고 테이크아웃을 해서 가지고 가는 곳들도 많았다. 우리는 조금 여유롭게 따뜻한 공간에서 디저트를 먹고 싶었기에 찾아보다가 근처에 'Krumplis Lángos'라는 음식점으로 갔다. 가게에 들어서니 흥이 많은 직원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랑고스의 맛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이미 밥을 먹고 온 상태라서 피자토핑 같은 맛은 .. 2024. 1. 29. 신혼부부 부다페스트 여행(2) - 그레이트 마켓 홀, Fakanál Étterem 굴라쉬와 감자튀김 부다페스트 그레이트 마켓 홀 오늘은 부다페스트의 둘째 날이다. 다른 나라 갔을 때는 여기저기 둘러봐야 된다는 일정들 때문에 계획이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 게 전혀 없다. 마지막 여행지라 그런지 무계획으로 그날그날 계획을 짠다. 사실 부다페스트 자체가 크게 볼거리가 많지 않고 이미 성과 성당과 박물관은 다른 나라에서 많이 봤기에 이곳에서 유명한 야경을 보러 해 질 녘쯤에 움직이는 게 더 괜찮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나는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싶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부지런히 하면서 시간을 아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일 위주의 사람이라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이 티스토리 블로그도 매일 하루에 하나씩 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면서.. 2024. 1. 28.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