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아기랑 갈만 한 곳 : 하조대 전망대 겹벚꽃 명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가족이 이번에 다녀온 양양의 명소 하조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하조대를 별로 안들어봤기도 하고 전망대에서 바다 풍경을 보는거겠지 하고 크게 기대는 안했었는데요. 막상 가보니 짧은 코스이지만 바다 경치도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았고, 겹벚꽃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기를 아기띠에 메고 가도 부담없는 장소였어요.

 
 하조대를 가는 방법이 하조대 등대쪽으로 가거나 하조대 전망대 쪽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저희는 하조대 전망대 쪽으로 시작점을 정했습니다. 하조대 전망대를 지도에 검색하시고 오시다보면 어촌계 회센터를 볼 수 있는데 이 안으로 들어오시면 입구가 나오게 됩니다.

 
 주차 할 공간이 있으면 입구 가까운쪽에 잠시 주차를 하시면 좋습니다. 코스는 왕복으로 대략 1시간 안쪽으로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갔다가 오는 거면 더 적게 걸리겠지만 저희처럼 사진도 찍고 꽃구경도 할 목적이면 조금 더 소요되실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둘레길로 쭉 가다보면 이렇게 탁 트인 바다를 건널 수 있는 길이 나옵니다. 오늘은 날이 좋아서 바다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르네요!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날은 바람이 세게 불어서 큰 파도가 길까지 올라왔습니다. 파도가 세게 안칠 때 재빠르게 뛰어갔었네요.

 
해변길을 건너서 쭉 걸어오면 막힌 길 같은 곳이 나오는데 계속 걸어오시면 하조대 등대로 향하는 길이 나오게 됩니다.

 
 이 하조대 등대로 가는 길에 겹벚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25년 4월 30일 이었는데 겹벚꽃이 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그래도 꽤 남아 있더라구요. 아내가 겹벚꽃을 보고 싶어했는데 양양에 와서 볼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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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주호 인생사진도 하나 건졌습니다~ 기분이 좋았는지 엄청 잘 웃어주네요!

 둘레길 중간에는 화장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했습니다.

 

 
 저희는 하조대 정자는 못갔고, 하조대 등대로 갔습니다. 바닷길로 걸어가다보면 하얀 등대인 하조대 등대가 있습니다. 등대 앞 탁 트인 바다 경치가 정말 멋있습니다. 사진을 잘만 찍으면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조대 등대를 찍고 다시 하조대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거의 입구쪽이 전망대인데 전망대 위로 올라가서 찍은 바다사진입니다. 정말 파도가 장난 아니게 치고있습니다. 기대 안하고 갔던 하조대, 짧은 코스이지만 임팩트가 있는 양양 명소인 것 같아서 안와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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