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29 신혼부부 잘츠부르크 여행(4) - Zwettler's Wirtshaus, 푸니쿨라 영업 시작, 호엔잘츠부르크 성 Zwettler's Wirtshaus 잘츠부르크 카드를 이용해서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약 2시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눈이 쌓인 산을 오르는데 거리는 짧지만 눈에 발이 푹푹파여서 오르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끝까지 올라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고생한 우리에게 상을 주기 위해서 근처에 맛있는 음식점이 어디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여기 와서 많이 먹는다고 들었던 슈니첼이 후보에 올랐고 평이 괜찮은 호엔잘츠부르크 성 근처 레스토랑으로 갔다. 'Zwettler's Wirtshaus'라는 레스토랑이었다. 유쾌한 아저씨가 우리를 맞아주셨다. 메뉴가 많았지만 우리는 원래 먹기로한 Zwettlers Schnitzel(20.9유로)과 양이 모자를 것 같아서 추가로 Kaiser Karl .. 2024. 1. 24. 신혼부부 잘츠부르크 여행(3) -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가는법, 운터스베르크 정상 가기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가는 법 우리는 잘츠부르크에서 둘째 날 아침을 맞이했다. 내가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확인한 것은 날씨이다. 왜냐하면 오늘은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매한 이유이기도 한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를 타려고 계획한 날이기 때문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운터스베르크 산 정상에 올라서 보는 경치가 아주 멋지다는 것을 이미 사진을 통해서 봤다. 이 경치를 정말 내 눈으로 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이 나를 설레게 했다. 운터스베르크 산 정상 경치의 절반 이상은 날씨가 차지한다. 안개 낀 날은 맑은 상 정상의 경치를 볼 수 없을 텐데 안타깝게도 오늘부터 비 소식이 있었다. 다행히도 아직은 흐리지만 해가 떠 있었다. 비가 오후에 오려나 보다 하고 아침도 요플레 하나씩 먹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숙소를 나왔다. 운터.. 2024. 1. 24. 신혼부부 잘츠부르크 여행(2) - 모차르트 생가, Mönchsberg Elevator 잘츠부르크 도착 잘츠부르크에 미리 예약한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한 후 짐을 풀고 몸을 녹이고 이런저런 일을 하고 보니 시간이 오후 4시가 약간 넘었었다. 잘츠부르크의 겨울밤은 빨리 오기 때문에 밖은 벌써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짐만 빠르게 풀고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갔다. 시간이 늦어져서 오늘은 모차르트 생가를 갔다가 근처에 있는 Mönchsberg Elevator(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잘츠부르크의 야경을 보고 돌아올 계획을 짰다.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모차르트 생가와 근처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무료이고 웬만한 잘츠부르크에 관광소와 대중교통까지 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이곳에 온다면 꼭 구입하는 것이 가성비 면으로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유럽은 음악과 미술, 예술의 .. 2024. 1. 24. 신혼부부 잘츠부르크 여행 -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잘츠부르크 플릭스 버스로 이동, 무게 측정 통과 한 후 무사히 도착 체스키크룸로프에서 잘츠부르크 이동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여행 중에서 오랜만에 잠을 제일 푹 잤기 때문이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잘 맞아떨어졌는데 첫째로 묵었던 숙소의 침대도 내가 원하는 딱딱한 침대였고 둘째로 방 안이 너무 따뜻해서 잠을 잘 잔 것 같다. 무엇보다 아침에 일어나면 나오던 심한 기침이 오늘은 아침에는 뚝 그친 듯 안 나왔다. 역시 감기 기운 있거나 아프려고 할 때는 따뜻한 곳에서 푹 쉬는 게 만병통치약인 것 같다. 오늘은 체스크크룸로프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침 9시 45분에 체스크크룸로프 정류장에서 타는 플릭스 버스를 미리 예약해 놨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약 2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서 우리는 9시 10분경에 숙소에서 짐.. 2024. 1. 23. 이전 1 ···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