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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파주 돌아기랑 갈만한 곳 : 마장호수

by 주호파더 2025. 10. 4.

 오늘은 추석 전에 포천에 있는 선산에서 친척들과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 손에 끌려갔었는데 어느새 그때의 아이들이 아기를 데리고 오는 나이가 되어 버렸다.

신기하면서도 느낌이 묘했다. 그래도 아기들이 없었을 때와 지금 아기들이 있을 때의 분위기는 후자가 훨씬 낫다.

살아있는 것 같고 에너지가 있는 모임인 것 같은 화기애애함이 있었다. 

 

 친척들과의 모임을 끝내고 우리 가족끼리 근처에 있는 마장호수라는 곳에 들렸다.

사실 근처라기보다는 차로 1시간 거리여서 중간에 아기 재우는 타임을 생각하면 거리상으로는 최적의 장소였다.

 

마장호수

마장호수 출렁다리 이용시간 

하절기(3월 ~ 10월) 09:00 ~ 19:30

동절기(11월 ~ 2월) 09:00 ~ 17:30

 아내는 전에 가본적이 있다고 하는데 나는 처음 간 곳이었다.

전에 갔을 때에는 주차공간이 없어서 주차전쟁을 벌였다고 하는데

토요일 저녁 5시 30분쯤 도착했을 때에는 한적했고 사람들이 빠지는 추세였다.

마장호수에는 출렁다리가 메인테마인 것 같다.

원래 운영시간은 18시로 나와있었는데 하절기라 19시30분까지 연장을 해서 늦게 갔지만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약간 흔들렸지만 미미한 정도였고 마장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리를 건너면서 마장호수의 노을이 지는 모습을 찍었다. 고요한 호수를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사람이 없어 느릿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돌이 지난 주호는 걸을 수가 없어서 유모차를 끌고 왔다.

출렁다리 입구와 끝지점에 낮은 계단들이 있어 유모차를 약간 들어야 하지만 다리를 건너는데 불편감은 없었다.

모기가 좀 있는 걸 제외하고는 아기를 데리고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출렁다리 끝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있는데 온김에 가족사진을 기념으로 남겼다.

이 포토존 외에는 딱히 볼거리는 없고 다시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우리는 이 계단으로 내려가서 호수를 돌았는데 생각보다 호수가 넓어서 출렁다리로 다시 넘어갈걸 하고 후회를 했다.

우리가 보이는 시야보다 호수 둘레길이 훨씬 넓다. 끝인 것 같은 길에 다리가 또 이어져 있었다.

늦은 밤이나 시간이 별로 없는 분들은 다시 출렁다리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밑으로 내려가서 본 출렁다리의 모습. 밤에는 어두워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라이트를 켜고 다리를 걸으시는 분들이 몇 팀 있었다.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마장호수 다리 건너다보면 있는 메밀국수집에서 밥을 먹고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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