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푸른꿈 성모 어린이 병원 : 돌아기 장염 치료

 오늘은 11개월이 넘어 돌아기가 되가는 주호의 장염의 치료 과정에서 방문한 강서 푸른꿈 성모어린이 병원에 대해서 간단히 글을 써보려고 한다. 주호가 장염을 앓고 설사를 한지 대략 5일 정도 된 아침, 기운이 없이 축 쳐진 아기의 모습을 본 아내가 급하게 근처에 오전에 일찍 여는 병원을 찾아 데려간 곳이다.

 

 

강서푸른꿈성모어린이병원

진료시간 : 매일 08:00 - 23:00, 연중무휴

주차가능하나 공간은 넓지않음

 

 병원 진료가 오전 8시부터 시작해서 23시까지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갑자기 아기가 아픈 경우에 찾아오기가 좋은 병원이다. 아기가 갑자기 아픈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진료시간이 긴 병원이 감사하기만 하다. 우리는 오전 8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그 때에도 아픈 아기들이 많은지 대기를 조금 해야했다.

 

 진료는 건물 3층에서 하고 입원은 건물 8층에 입원실이 있다. 우리 아기도 처음에 갔을 때에는 입원을 권유받기는 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입원할 증상 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증상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서 몇 일 집에서 지켜봤는데 호전이 되지 않아 2번째로 방문했을 때 피검사를 진행을 했다. 그리고 수치가 않좋을 시에는 입원해서 치료를 하자고 권해주셨다.

 

 첫 방문을 했을 때 수액치료를 하자고 권해주셨는데 어린 애기에 바늘 꽂을 곳이 어디가 있을까 싶어 거절을 했었다. 그리고 2번째 방문을 했을 때에는 피검사를 진행할 때 바늘을 꽂으니 어차피 바늘을 꽂은 김에 수액치료를 하자고 해서 진행을 했다. 알고보니 첫날에 수액치료를 하자고 하는 것에는 피검사도 같이 진행하는 게 내포되어 있는거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울애기.. 피 검사 할때까지는 방긋방긋 웃고있었다. 주사바늘이 한번에 들어갔으면 했는데 선생님이 촉진도 하시고 혈관을 보는 장비를 사용하셔서 오른쪽 발목쪽에 한번에 잘 주사를 꽂아 피를 뽑고 수액을 달아주셨다. 우리 주호는 엄청 울어서 안쓰러웠다.

 

 수액은 비급여 치료로 건강보험 적용이 안됬었고 생각보다 비용이 꽤 나갔다. 총 3개 수액을 넣어주셨고 피검사 결과 기다리는 동안 주호는 수액실에서 잠을 잤다. 수액을 맞는 아기가 많은지 수액실에는 커튼으로 5자리 정도 자리를 나눠 놓았었다. 우리도 그 안에서 같이 기다렸다.

 피을 뽑을 때 너무 울었고 컨디션도 안좋았었기에 눕혀놓고 한시간 넘게 푹 잘잤다. 검사 결과는 대략 1시간 정도 후에 나왔었는데 염증수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입원까지 않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약 처방만 받았다.

 수액을 맞아서 인지 기저귀에 소변을 많이 봐서 기저귀를 갈고 나왔다. 어린이 병원 답게 수유실이 있었고 그 안에 수유하는 공간과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결제는 서울페이 결제가 가능해서 강서사랑상품권으로 결제를 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진료시간도 이른아침과 늦을 밤까지 있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은 병원이다.

돌아기 장염 증상과 완치 회복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