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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아기 해열제 몇 도부터 먹여야 할까? 의사 권장 가이드라인

by 주호파더 2025. 5. 13.

 안녕하세요! 주호아빠입니다. 이틀 전 주호가 갑자기 기침이 심해졌습니다. 이제 거의 8개월이 되가는데 이런적은 처음이었는데요. 밤에는 특히 기침이 심해서 조금 자다가 깨고를 반복했습니다. 다음 날 아내가 소아과를 데리고 가보니 다행히 폐렴이나 심한 증상은 아니라고 해서 항생제만 처방 받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체온이 갑자기 올라서 37.7도정도로 평균체온이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처음 부모님들은 해열제를 몇 도에 먹여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부분이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의사들이 실제로 권장하는 해열제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열제 복용 시간, 언제가 가장 효과적일까?

 아이의 체온이 올라가면 해열제를 곧바로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 많은 부모님이 고민하게 됩니다. 의사들은 대체로 체온이 38.5도 이상일 때 해열제를 고려하라고 조언합니다. 이 기준은 아이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이 정도 온도에서 불편함을 호소하고 식욕 저하나 무기력함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해열제 복용 간격은 4~6시간 이상을 권장합니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으로 복용 가능하며, 이부프로펜은 보통 6~8시간 간격이 필요합니다. 너무 자주 복용하면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밤에 열이 날 경우 아이가 편히 잠들 수 있도록 해열제를 투여하기도 하지만, 무조건 열을 내리기 위해 약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체온뿐만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 식사 여부, 수분 섭취 상태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해열제 사용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해열제는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용 시 몇 가지 중요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권장 용량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아이의 체중에 따라 정확한 용량을 계산해야 하며, 대략적인 연령 기준보다는 체중 기준이 더 정확합니다. 과다 복용 시 간 손상이나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 중복 성분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시럽을 복용하고, 동일 성분의 감기약을 함께 먹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약 성분을 확인하고, 한 번 복용한 후에는 최소 4~6시간의 간격을 두고 다음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셋째, 해열제 복용 후 열이 내리지 않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해열제는 일시적인 조치일 뿐, 열의 원인(감염 등)을 해결해주는 약은 아니므로 상태가 나빠지면 즉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해열제 외에도 중요한 체온 관리 방법

 

 해열제를 사용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해열제만 복용시키는 것보다는 수분 보충,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 가벼운 옷 착용 등도 병행해야 열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열로 인해 탈수 증세를 보일 경우, 이온음료나 보리차 등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젖은 수건으로 겨드랑이, 이마, 목 등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알코올을 이용한 찜질은 절대 금물이며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열제 복용 시에는 체온을 꾸준히 측정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1시간 간격으로 열이 얼마나 내려가는지 확인하고, 열이 계속 39도 이상 유지되거나 경련 등의 증상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현재 주호는 온도가 37.7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이마에 물수건을 대어 열이 더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도 틈틈히 먹여주고 있어요. 육아가 처음인 저와 같은 부모님들은 아기가 열이 나면 많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기준을 잡고 체온을 관리하시면 조금 더 마음 졸이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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