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갈만한 곳 : 쏠비치 양양 리조트 오션플레이와 헬스장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은 이번에 양양으로 여행을 가게 된 계기가 동생이 공무원인데 공무원 할인을 받아서 쏠비치 양양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어요. 숙소가 이렇게 정해졌고 강원도 양양으로 가면 동해바다를 볼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서 양양 쏠비치로 향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7개월 아기 주호와 같이 간 여행이라서 주호의 컨디션에 모든 걸 맞추다 보니 도착시간도 늦어져서 3시 이후에 쏠비치 양양에 도착을 했습니다. 'CENTRO' 건물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기가 카시트에 오래 있다보니 목욕을 해야했는데 아기 욕조도 말씀드리니 빌릴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도착시간이 3시 이후에 와서 A동을 배정해주셨는데요. 방배정이 12시인데 일찍 오면 오션뷰가 있는 동으로 배정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쏠비치 호텔이 보이는 주차장 숲뷰를 배정받았고 취사 가능한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아기가 있기 때문에 침대 하나가 있는 방과 아기와 같이 잘 수 있는 온돌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취사가 가능해서 전자렌지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전자렌지는 방에는 없습니다. 대신에 1층 복도로 내려가면 전자렌지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방 컨디션은 약간 연식이 있어보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깨끗한편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25년 4월 29일에 숙박을 했는데 이 날은 날씨가 밤에는 한자리 수 까지 내려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일러 온도를 올려도 바닥온도가 전체난방이라서 올라가지는 않더라구요. 아기도 있는데 밤에 추울것 같아서 말했더니 온열기와 이불 2개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바닥에 난방만 잘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아기들을 데리고 많이 가시는 오션플레이는 더 몰에 있습니다. 리조트가 약간 미로같지만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리조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굿앤굿스입니다. 왠만한 생필품은 다 있는데 가격이 비싸니 호텔에 오실 때 과자나 물은 미리 사서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아기가 어려서 오션플레이를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주호가 크면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동생과 같이 오션플레이 안에 있는 헬스장을 이용했습니다. 헬스장이라서 기대했지만 프리웨이트 기구는 하나도 없고 옛날 머신만 있어서 약간 실망감이 컷습니다. 그래서 있는 기구로라도 운동을 했습니다. 턱걸이 할 수 있는 철봉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취사룸이기 때문에 헬스 후에 저녁은 고기를 구워먹은 후 아기를 부모님께 맡기고 아내와 오랫만에 밤바다 산책을 나왔습니다. 해변길을 이용할수는 없고 산책로를 돌았는데 밤바다 바람을 쐬며 걸으니 좋더라구요. 밤산책이나 아침산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쏠비치 안을 잘 꾸며놔서 안에 코스만 돌아도 좋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