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산과 육아일기

시기 별 신생아 분유량과 모유량, 그리고 100일 지난 우리 아기 분유량

by 주호파더 2024. 12. 30.

 

 

 

 안녕하세요! 이제 100일을 넘은 주호의 아빠입니다~ 오늘은 신생아부터 3개월이 넘은 아기의 모유 수유량과 분유 수유량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100일이 된 주호는 브레짜 분유 제조기로 150ml를 맞춰서 분유를 먹고 있습니다. 150ml를 맞춰도 물의 양이 더 나오는지 실제로 젖병에 든 양은 170ml이더라구요. 이 정도 양의 분유를 하루에 평균 4번에서 5번에 걸쳐서 먹고 있습니다. 신생아 때 보다는 양이 많이 늘은 것 같아요~~

 

그럼 신생아 때 평균적인 모유 수유량은 어떻게 될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생후 1일~1주

신생아가 세상에 처음 태어난 순간부터 1주까지는 체내 소화기관이 먹는 것에 적응해 가는 시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 모유의 양은 신생아의 위 크기에 맞춰 점진적으로 증가해서 먹여야 합니다.

 

7일차 초유

 

 태어나고 첫날, 신생아의 위는 체리만한 크기 입니다. 그래서 한 번에 5~7ml의 모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초유는 이 시기에 중요한 면역 성분과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꼭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못 먹일 경우에는 따로 유축을 해 놓으시면 됩니다. 

2~3일은 위 크기가 호두 크기 정도로 커지며, 수유량은 한 번에 15~30ml로 늘어납니다. 

4~7일에는 신생아의 위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한 번에 45~60ml의 모유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7일차의 아내의 초유입니다. 양이 조금 모자라기는 하지만 45ml에 가까이 유축을 했었네요~ 이 시기부터 모유가 초유에서 성숙유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하며, 수유의 횟수는 하루 8~12회가 적절하다고 합니다. 신생아 초기에는 아기가 배고픔을 느끼기 전에 수유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시기에 보통 산부인과와 조리원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신경을 잘 안쓰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ㅎㅎ

생후 1주~1개월

 

생후 1주일 아기 분유 수유

 

 생후 1주 이후부터 신생아의 위 크기가 급격히 성장하며 소화 능력도 향상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수유량과 수유 빈도 모두 변화가 나타납니다.

수유량은 한 번에 아기가 먹는 양이 약 60~90ml로 증가합니다. 하루 총 섭취량은 약 600~900ml입니다.

수유 빈도는 수유량이 늘어난 만큼 하루 7~9회 정도로 점차 줄어듭니다. 이 단계에서는 아기의 울음 소리와 신호를 통해 배고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후 2~3주경 아기는 성장 급등기를 겪으며, 이 시기에는 수유량이 잠시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수유 후 아기의 배가 편안해 보이고 잠들거나 만족감을 표시하면 적절한 양을 먹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소량을 먹거나, 수유 후에도 배고픔을 느끼는 경우 분유 보충을 적절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생후 1개월~3개월

신생아 3개월 분유량

 

 생후 1개월 이후부터는 신생아의 몸무게가 꾸준히 증가하며, 이와 함께 수유량도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수유량은 한 번에 90~120ml로 늘어나며 하루 총 섭취량은 700~1000ml 정도입니다.

수유 빈도는 하루 6~8회 정도로 감소합니다.

 

 이 시기부터 일부 아기들은 밤 수유 빈도가 줄어들며, 긴 수면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밤중에 깨어난다면 여전히 수유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개월 시점에는 아기의 성장 속도와 수유 습관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는 아기의 수유 신호를 관찰하며, 배고프거나 배가 불렀을 때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분유 수유량: 단계별 권장 기준

 

 분유는 모유의 대체 수단으로 아기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정확한 수유량을 계산해 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생후 1~7일에는 한 번에 약 15~30ml를 섭취하며, 하루 8~12회 수유가 필요합니다.

생후 2주~1개월에는 위 크기가 커짐에 따라 한 번에 약 60~90ml를 먹습니다.

생후 1개월~3개월에는 한 번에 약 90~150ml를 섭취하며, 하루 총 6~8회 수유가 적절합니다.

분유의 특징으로 모유보다 소화가 느려 수유 간격이 모유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보통 3~4시간 간격으로 수유를 권장합니다.

 

 저희는 한달 반정도 모유를 먹이고 아내가 발에 무좀이 생겨서 약을 먹느라 분유로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모유보다는 소화가 느리고 게워내는 빈도도 조금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3개월이 지나 먹는 패턴이 잡히기 시작했는데 위에 나와있는 평균치의 양은 먹지만 횟수는 평균 4회, 많으면 5회 정도로 횟수는 적습니다. 아마도 잠을 길게 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아주 통잠을 잘 자서 9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이나 잠을 잔답니다~ㅎㅎ 100일의 기적은 일어납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신생아 부모님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