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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과 육아일기

2차 영유아검진 아기 심장잡음 원인과 치료

by 주호파더 2025. 3. 10.

 안녕하세요! 주호아빠입니다. 저희는 이번에 2차 영유아검진을 받았는데요. 주호는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고 또래에 비해 몸무게나 키는 조금 작은편에 속했습니다. 다른 검진들은 다 정상이었는데 '심장잡음'이 들린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어요. 저희가 이번에는 1차 영유아검진 때와는 다른 병원으로 갔었는데 전에 이런 소견을 들은적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없다고 대답을 했거든요. 선생님은 자라면서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으니 조금 지켜보자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의 심장잡음에 대해서 한번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아기 심장잡음이란?

 

아기 심장잡음(Heart Murmur)이란 의사가 청진기로 심장 소리를 들을 때 ‘쉭쉭’ 하는 추가적인 소음이 감지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소리는 심장에서 혈액이 흐를 때 발생하는 것으로, 정상적인 경우도 있고 질환과 연관된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심장잡음 (무해한 잡음)

  • 기능적 잡음: 혈류 속도의 변화나 심장 내 구조적인 차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
  • 성장 과정에서의 잡음: 신생아나 유아의 심장은 성장하면서 구조가 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잡음이 들릴 수 있음
  • 운동 후 잡음: 아이가 활동적으로 움직인 후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들리는 잡음

 비정상적인 심장잡음 (질환 가능성 있음)

  • 선천성 심장질환: 심장판막 이상, 심실중격결손(VSD) 등과 관련될 가능성이 있음
  • 빈혈, 갑상선 문제: 혈액의 점도가 낮아져 혈류가 빨라지면서 심장잡음이 발생할 수 있음
  • 심장 내 염증: 감염성 심내막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음

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점은 대부분의 심장잡음은 무해하지만, 의사의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기 심장잡음의 주요 원인과 진단 방법

 

주요 원인

  • 선천성 심장 기형: 태어나면서부터 심장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
  • 판막 이상: 심장 판막이 정상적으로 열리고 닫히지 않는 경우
  • 빈혈 및 대사 질환: 혈액 내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심장 부담이 커지는 경우
  • 감염 질환: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진단 방법

  • 청진기 검사: 기본적인 검사로 심장잡음의 유무 확인
  • 심전도(EKG): 심장 리듬과 전기 신호를 확인하여 이상 여부 체크
  • 심장 초음파(Echocardiogram):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검사
  • 흉부 X-ray: 심장의 크기와 형태를 평가하여 추가적인 질환 여부 확인

의사는 청진을 통해 잡음의 강도, 위치, 지속 시간을 평가한 후 추가 검사가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아기 심장잡음, 치료가 필요할까?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

  • 대부분의 기능적 잡음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 심장에 특별한 구조적 이상이 없으면 정기 검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심장 기형이 있는 경우 : 수술이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 심장 판막 질환이 심한 경우 : 심장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치료 시행
  • 혈액 질환이나 대사 질환과 관련된 경우 : 기저 질환을 치료하면서 관리

아기 심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 정기적인 소아과 방문으로 건강 체크
  • 철분이 풍부한 음식 섭취 (빈혈 예방)
  • 심장 건강에 좋은 충분한 수면과 운동 제공
  •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 철저

 

 아기의 심장잡음의 대부분은 정상적인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무해한 현상이라고합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는 심장질환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직 대학병원가서 진료를 받아보라는 소견은 없었기에 다음 영유아검진시까지 한번 기다려보면서 경과를 지켜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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