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5개월 넘은 주호를 육아하고 있는 주호아빠입니다. 주호는 147일만에 뒤집기를 혼자하는 것을 성공했는데요. 그 이후에는 뒤집기에는 흥미가 없는건지 잘 뒤집으려고 하지 않네요..하하.. 주호가 뒤집고 난 이후에 기어나는 것을 언제 할런지 궁금해서 오늘은 아기 기어다니는 시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아기의 기어다니기는 신체 발달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데요.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6~10개월 사이에 기어다니기 시작하며, 이 과정에서 근육과 운동 능력이 발달합니다. 하지만 모든 아기가 같은 시기에 기어다니는 것은 아니며, 환경과 개별적인 성장 속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아기 기어다니기 발달 과정
아기의 기어다니기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배밀이를 하다가 점점 손과 무릎을 사용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형태로 발전합니다. 아래는 시기별 아기가 기어다니는 과정입니다.
1) 배밀이 단계 (생후 5~7개월)
- 대부분의 아기는 처음에 팔과 다리를 이용해 바닥을 밀며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 이 과정에서 복부 근육과 팔다리의 힘이 길러집니다.
- 배밀이 없이 바로 기어다니는 아기도 있습니다.
2) 네 발로 서는 단계 (생후 6~9개월)
-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균형을 잡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 이때 허리와 등 근육이 발달하면서 점점 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앞뒤로 흔들기 (생후 7~10개월)
- 네 발 자세에서 앞뒤로 몸을 흔들며 움직이는 연습을 합니다.
- 이 과정에서 방향 감각과 균형 감각이 발달합니다.
4) 본격적인 기어다니기 (생후 8~11개월)
- 손과 무릎을 사용해 앞으로 이동하는 기어다니기가 시작됩니다.
- 처음에는 속도가 느리지만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 장애물을 피하는 능력도 이 시기에 발달합니다.
5) 기어다니기에서 걸음마로 (생후 9~12개월)
- 기어다니기에 익숙해지면 점차 가구나 벽을 잡고 서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 이 시기에 기어다니기를 많이 하면 보행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기어다니는 것을 할 때 양말이나 신발보다는 맨발로 활동하는 것이 더 나은 균형 감각과 근력 발달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겨울에 너무 양말을 신기려고만 하지 마시고 맨발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기가 빠르게 기어다니는 경우의 장단점
어떤 아기들은 생후 5~6개월 정도부터 기어다니기 시작하며, 빠르면 4개월에도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빠르게 기어다니는 경우의 장점
- 근육 발달 촉진 - 팔다리 근육이 조기에 발달하며, 신체 균형 감각도 빨리 익힙니다.
- 운동 능력 향상 - 이후 걷기나 뛰기 등의 활동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자신감 형성 - 스스로 이동하는 경험이 많아지면서 독립적인 행동을 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 탐색 능력 증가 - 주변 환경을 탐색하는 시간이 길어져 호기심이 많아지고 두뇌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빠르게 기어다니는 경우의 단점
- 안전 사고 위험 증가 -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위험한 물건을 만지는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체력 소모 과다 - 너무 빨리 움직이면서 피곤함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질 수도 있습니다.
- 부모의 피로 증가 -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부모가 아기의 움직임을 따라가느라 더 피곤해질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자세가 아닐 수도 있음 - 너무 빨리 기어다니려다 보면 한쪽 팔이나 다리만 사용하는 등의 불균형한 자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늦게 기어다니는 경우의 장단점
어떤 아기들은 생후 10~12개월 이후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이런 경우 부모는 걱정할 수도 있지만, 늦게 기어다니는 것에도 나름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합니다.
늦게 기어다니는 경우의 장점
- 근력 발달을 더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음 - 기어다니기 전까지 충분한 복부, 허리, 다리 근력을 기를 수 있어 더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 신체 균형 감각이 더 발달함 - 기어다니는 시간이 짧더라도 신체 균형이 잡히면서 바로 걷는 연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듦 - 빠르게 기어다니는 아기들보다 활동량이 적어 위험한 상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 부모가 미리 환경을 정비할 여유가 있음 -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기 전 충분한 준비를 할 시간이 주어집니다.
늦게 기어다니는 경우의 단점
- 운동 능력 발달이 더딜 수 있음 - 기어다니는 과정이 짧아지면서 운동 능력이 다른 아이들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탐색 기회 부족 - 기어다니기를 하지 않고 바로 서거나 걷기 시작하면 손과 발을 이용한 다양한 탐색 경험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부모의 불안감 증가 - 또래 아이들보다 늦게 기어다니면 부모가 걱정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체력 소모가 부족할 수도 있음 - 활동량이 적어 수면 패턴이나 식사 습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기어다니는 시기는 아이마다 다르다
아기의 기어다니는 시기는 개별적인 발달 속도에 따라 다르므로 부모는 마음을 급하게 가지지 말고 아이에 속도에 맞춰 한걸음 한걸음 같이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아기가 기어다니려고 할 때 참고하면 좋은 사항들입니다.
- 기어다니기를 억지로 시키지 말 것 - 아이의 발달 속도를 존중하고 억지로 연습을 시키기보다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어다니기 연습을 돕는 환경 제공 - 바닥에 부드러운 매트를 깔아주고, 장난감을 이용해 기어오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모와의 상호작용 증가 - 부모가 직접 아기와 함께 놀아주면서 기어다니는 동작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체크해야 할 사항 - 생후 12개월 이후에도 기어다니려는 시도가 없거나 팔다리 근력이 너무 약하다면 소아과 상담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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