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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미즈메디병원 퇴원시 준비물과 출산 비용 할인 카드 강서 미즈메디병원 퇴원 당일  24년 9월 29일 주일, 오늘은 드디어 아내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입니다. 3인실 병실에서 4박 5일간 머무르다가 이제 조리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시간마다 밥도 나오고 환자들은 생활하기 편안한 조건이지만 그래도 3인실 좁은 곳에 머물다 보면 답답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느낌이 강해지려고 할 때 딱 퇴원을 하게 되었네요. 조리원에 가게 되면 어떤 분들은 너무 좋다고 천국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셨습니다. 저도 그 말을 듣고 내심 조리원 생활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누리는 게 아니라 아내가 누리는 거지만 저도 평일마다 조리원에 가서 편안함을 누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여럿이서 쓰는 병실보다는 개인실이었고 그 안에서 눈.. 2024. 10. 3.
출산 후 첫 수유 시도와 젖몸살, 병원에서 마지막 밤 첫 수유를 시도하다 강서미즈메디병원에서 아내는 하루가 지날수록 몸이 잘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혼자서 앉았다가 일어나고 누울 수도 있을 만큼 회복이 되었어요. 사람의 몸은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경의로울 따름입니다. 이제는 아내는 주호에게 가서 젖이 잘 돌도록 물리는 연습을 하고 분유를 직접 먹이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모유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아이에게 물려줘야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슴이 뭉치는 통증을 호소했는데 젖몸살인 것 같았습니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풀어주는 법을 대략적으로 알려주시고 책자를 주시면서 혼자서 따라 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너무 아프면 가슴마사지를 돈을 내고 할 수 있었는데 40분에 12만 원 하루가 지날수록 몸이 잘 회복되고 있었.. 2024. 10. 2.
출산 후 둘째 날 신생아실 면회와 퇴원날짜 정하기 처음 신생아실 면회 오늘 점심부터 간호사 선생님께서 오늘 소변줄을 제거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내가 조금씩 걸음마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혹시 넘어질까 봐 옆에서 천천히 병실 복도를 걸어주었습니다. 다행히 추석연휴기간이라서 회사에 출근을 안 하고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다니는 회사 특성상 미리 예약된 클라이언트들이 있어 급작스럽게 취소하기가 애매한 상황이었는데 연휴에 출산을 해서 맘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출산 후에 이래저래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지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따사로운 햇볕이 쬐는 오후에 병실을 여유롭게 걷는 시간이 감사하기만 했습니다. 일상에 바쁨에 매여있다가 한가롭게 얘기하면서 걷는 거 자체가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내가 걷는 김에 주호도 보러 가고 싶다고 해서 5층.. 2024. 10. 1.
수술 후 정상 심박수로 돌아온 아내의 첫 식사 후 걷기 수술 후 정상심박수로 돌아오다 입원하고 첫날밤을 병원에서 지낸 다음날 아침, 아내는 어제 잠을 잘 못 잤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수술한 당일이었기에 통증도 있었고 잠이 들만하면 간간히 혈압을 재러 오시기도 하셔 가지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저도 너무 피곤해서 자기는 잤지만 잠자리가 바뀌고 중간중간 깨서 제대로 잔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아내 손목을 잡고 심박수를 체크했습니다. 다행히 분당 100회 정도로 뛰고 있어서 안도의 한숨으로 쉬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집에서 가서 짐을 챙겨 와야 했어서 새벽에 버스 첫 차를 타고 잠깐 집에 들렀습니다.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났습니다. 역시 조금 자도 집에서 자야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미즈메.. 2024. 9. 30.